연꽃에서 태어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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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벽면을 장식하던 것으로, 죽은 이의 혼이 극락에서 새로 태어나는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경전에는 정토에서 다시 태어날 때 연꽃에서 태어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까닭에 신성하고 청정한 탄생의 상징으로 여러 종교 도상에 쓰였습니다. 이중의 연꽃잎을 방사상으로 빚어 탄생의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고, 두 손을 위로 든 인물은 두광과 귀걸이, 가슴장식, 팔찌를 갖춘 보살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원래의 채색은 거의 다 떨어져 나가 지금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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