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동행자 유물 해설소개앱 열기

청자 상감 모란문 표주박 모양 주전자

고려 (12세기) · 국보 (국보 제116호, 1962년 지정) · 국립중앙박물관

큰 박 위에 작은 박을 얹은 표주박 모양, 형태부터 이목을 끕니다. 높이 34.4cm. 큰 박에는 바탕을 파내고 다른 흙을 채워 모란을 도드라지게 하는 역상감(逆象嵌)이, 작은 박에는 구름 속 나는 학 문양이, 병목에는 누비 주름 상감이 각각 새겨졌습니다. 한 기물 위에서 세 가지 다른 상감 방식이 구분됩니다. 국보 제116호, 전남 부안 유천리 도요지 제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보존 상태마저 흠잡을 데 없습니다. 12세기 상감청자가 도달한 기술과 미감의 집약입니다.

의의

상감청자 전성기를 대표하는 명품으로, 표주박 형태의 이색적 기형에 역상감·상감 기법이 조화롭게 구사되었다. 고려청자의 예술성과 기술 수준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핵심 사실

앱에서 음성 해설 듣기 · 유물 월드컵 · MBTI
이어 보기 · 청동 은입사 물가풍경무늬 정병
청자의 상감과 청동의 은입사 — 고려 공예에서 '새기는' 기법이 두 소재 위에서 어떻게 다르게 꽃을 피웠는지 비교한다.

출처

위 유물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공공저작물(공공누리 제1유형 등 출처표시)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