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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고구려 (415년 — 장수왕 3년 제작) · 보물 (보물 제1878호, 2015년 9월 2일 지정) · 국립중앙박물관

청동 그릇 바닥을 뒤집으면 명문이 드러납니다 — '乙卯年國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 415년, 광개토대왕을 추모해 만든 그릇 열 점 중 현재 남은 유일한 하나입니다. 이 그릇이 발견된 곳은 고구려가 아니라 신라 경주의 무덤이었습니다. 고구려에서 만든 추모 기물이 신라 귀족의 무덤에 부장됐다는 사실이, 5세기 두 나라의 긴밀한 관계를 말해주는 고고학적 증거입니다. '호우(壺杅)'라는 이름도, '경주 호우총'이라는 무덤 이름도 모두 이 바닥 명문에서 비롯됐습니다.

의의

고구려와 신라의 정치·외교 관계를 물질로 증명하는 유일한 유물. 광개토대왕 추모 기물이 신라 귀족 무덤에 부장된 사실은 두 나라의 긴밀한 관계를 직접 말해준다.

핵심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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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기 · 금동연가칠년명여래입상
명문으로 제작 연도와 발원지를 증명하는 두 고구려 유물 — 청동 그릇과 금동 불상으로 고구려 문화의 남하를 읽는다.

출처

위 유물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공공저작물(공공누리 제1유형 등 출처표시)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