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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자

조선 · 1F · 중·근세관 · 조선3

정리자

정리자는 1795년(정조 19) 『정리의궤통편』을 출판하기 위해 만든 금속활자입니다. 청나라 『강희자전』의 글씨체를 바탕으로 한 인쇄체여서 읽기 편하고, 이전 활자보다 모양이 반듯하고 높이가 일정해 인쇄에도 편리하였습니다. 1857년(철종 8) 활자를 보관하던 주자소에 불이 나 타버린 뒤 이듬해 다시 만들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대부분 이 두 번째 정리자입니다. 활자 뒷면이 활등처럼 움푹 패여 있는데, 이는 청동을 아끼면서 점착물이 들어차면 활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 조선 후기 활자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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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뮤지엄(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기록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