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 산수무늬 항아리
항아리 몸통 양쪽에 능화형 창(窓)을 내고, 그 안에 먼 산과 강,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을 청화로 그려 넣었습니다. 도자기를 빈 화폭 삼아 산수화를 옮긴 것입니다. 높이 37.5cm, 경기도 광주 왕실 분원(관요) 제작품입니다. 18세기 조선에서 문인들이 즐기던 산수 취향이 왕실 도자에까지 스며든 사례입니다. 조선 후기 관요 청화백자가 단순한 왕실 그릇을 넘어 회화적 의지를 담은 예술품이었음을 이 항아리가 증명합니다. 창 안에 펼쳐진 작은 풍경이 이 항아리의 전부입니다.
의의
산수화를 도자기 몸체에 직접 그려 넣는 방식은 조선 후기 문인 취향이 도자에 반영된 전형적 사례다. 왕실 관요의 회화적 수준을 보여준다.
핵심 사실
- 높이 37.5cm; 경기도 광주 왕실 분원(관요) 제작
- 몸체 양쪽 능화형 창(窓) 안에 산수화를 그려 넣은 구성
- 조선 왕실 관요 제작 18세기 청화백자 대형 기물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추천 소장품으로 상설전시 중
- 국가유산포털 국보·보물 목록 별도 등재는 미확인(미지정)
이어 보기 · 정선 필 인왕제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