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전시 유물 (국립중앙박물관 발해실)
발해(698~926)는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건국해 신라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룬 나라입니다. 그러나 926년 멸망 후 유물 대부분은 중국·러시아·일본에 흩어졌고, 이 발해실 전시품의 상당수는 복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석가불과 다보불이 나란히 앉은 이불병좌상 — 고구려 불교 전통을 잇는 이 도상의 원본은 도쿄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복제품이라 아쉬워하기보다, 남한에서 발해를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窓)입니다. 헤이룽장성 상경성 출토 용머리상의 기세에서 발해의 기개를 상상하는 일은 복제품 앞에서도 가능합니다.
의의
발해실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 문화의 개요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다. 대부분 복제품으로 구성돼 실물 원소장처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나, 고구려 불교 도상의 계승 양상을 이해하는 맥락 전시로서 의미가 있다.
핵심 사실
-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내 발해실 별도 운영
- 발해실 전시품 중 상당수는 복제품(원본 중국·일본 소장)
- 이불병좌상 도상: 석가불과 다보불이 나란히 앉은 형식 — 고구려 불교 전통 계승 (원본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 발해 궁궐터(헤이룽장성 닝안시 상경성) 출토 용머리상: 궁전 건축 장식 조각
- 발해(698~926):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건국, 신라와 공존한 남북국시대
- 발해 멸망(926) 후 유물 대부분 중국·러시아·일본 소장으로 국내 실물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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