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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천수관음보살도

고려 (14세기) · 보물 (2019년 3월 6일 지정) · 국립중앙박물관

고려불화 중 천수관음을 그린 것은 이 한 점뿐입니다. 보살의 등 뒤로 부챗살처럼 펼쳐진 수많은 팔, 그리고 손바닥마다 눈이 하나씩 — 세상의 모든 고통을 천 개의 눈으로 살피고, 천 개의 손으로 구하겠다는 자비의 화신입니다. 비단 위에 금니로 그은 선과 화려한 채색이 고려불화 특유의 섬세함을 구현합니다. 세로 93.8cm, 가로 51.2cm — 2023년 새단장한 기증관 전시품입니다. 천 개의 손이 저마다 무엇을 들고 있는지는 직접 세어 보는 일로 남겨 둡니다.

의의

고려불화 천수관음 계열에서 유일하게 현전하는 국내 작품으로 희소성이 매우 높다. 금니·세밀한 필선·비단 채색이 어우러진 고려불화 고유의 정교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핵심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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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기 · 고려 수월관음도
고려불화의 두 관음 — 천수관음의 압도적인 자비와 수월관음의 우아한 서정을 나란히 경험한다.

출처

위 유물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공공저작물(공공누리 제1유형 등 출처표시)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