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대총 북분 금관
신라 금관 중 가장 많은 곡옥을 달고 있습니다 — 총 36개. 앞면 산(山)자형 입식 세 개, 뒤쪽 사슴뿔 장식 두 개, 그리고 청록색 곡옥이 주렁주렁 흔들리는 높이 27.5cm의 관입니다. 1973년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됐고, 함께 나온 은제 띠꾸미개에 '夫人帶(부인대)'라는 명문이 있어 이 무덤의 주인이 여성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사슴뿔·곡옥의 조합은 북방 샤머니즘의 도상과 닿아 있습니다. 신라 마립간기 지배층 여성이 이 관을 쓰고 묻혔습니다.
의의
발굴된 신라 금관 중 가장 화려한 대표작으로, 마립간기 신라 지배층의 권위와 황금 문화를 상징한다. 산·사슴뿔·곡옥 조합은 북방 샤머니즘 도상과의 연관성이 지적되는 신라 고유의 도상 체계다.
핵심 사실
- 국보 제191호, 1978년 12월 7일 지정
- 높이 27.5cm, 드리개(수식) 길이 13~30.3cm
- 1973~1975년 경주 황남대총 북분 발굴 출토
- 앞면 산(山)자형 입식 3개·뒤쪽 사슴뿔 모양 입식 2개
- 푸른 곡옥 총 36개 장식 — 신라 금관 중 곡옥이 가장 많음
- 함께 출토된 은제 띠꾸미개 명문 '夫人帶' — 여성 피장자 추정
이어 보기 ·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